깬후 한참이 지난 지금도 너무 생생하고.. 너무 기분나쁜꿈이었습니다....
저와 친정엄마 단둘이 있는데..
제가 엄마 흰머리를 뽑아드린다고 머리를 들추다가
왼쪽 뒤통수 머리카락 사이에 콩나물줄기처럼 생겼는데
투명한 한가닥이 있는 것입니다..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뽑았는데..
뽑아낸 자리가 움푹 패였고, 검붉은색의 피가 올라오는가 싶더니 흐르진않고 그냥 약간 맺히기만 했습니다.
또 뽑아낸것을 탁자에 내려놓으면서 보니..
콩나물줄기같은 가닥의 심지 크기가 제 검지손가락 한마디 만한데 종양처럼 생겼고..
그것에도 역시 검붉은색의 핏덩어리가 조금 붙어 있었는데..
너무 징그럽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는 깨버렸습니다...
생생하고.. 기분 나빠서.. 잠을 잇기가 어려워 한참 뒤척이다 겨우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꿈인가요..
너무 생생해서.. 너무 기분나빠서..
안물어 볼수가 없었어요.. ㅠ.ㅠ
